태국영혼을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늘 복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선교현장에 함께 동참하시는 동역자님…..
날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다시금 태국사역으로 부르심에 감사드리며 오랫만에 선교지 소식을 드립니다.
어머님에 관하여
지난 3월8일에는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71세의 생을 사셨던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이 땅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고 선교사의 삶을 사는 저로서는 제대로 효도한번하지 못했다는 죄스러움 때문에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곳보다 더 좋은 하나님 품에 안기시어 천국 잔치의 기쁨의 삶을 사실 어머님을 생각하면 많은 위로가 됩니다. 장례식에 오셔서 함께 슬퍼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으로 일시귀국과 다시 선교사로 부르심에 관하여
지난 6월 13일에 저희 가정은 한국에 잠시 귀국하였었습니다. 안산에 있는 애현교회에서 저희를 청빙하였기 때문입니다. 약 3개월간 한국에서의 일정을 보내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한국에서의 목회보다는 태국 선교사의 사명을 재 확인시켜주셨습니다.
13년동안 태국어로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어린이 주일학교연구원에서 어린이들의 복음전도를 위하여 사역하게 하시고, 태국인 호산나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며, 치앙마이 태국인 드림교회를 개척하여 어린이 전도와 대학생전도를 하게 하신 하나님은 저희 가정을 다시금 태국 복음화에 재 헌신하게하여 지난 9월 14일 태국 치앙마이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의 모든 후원들이 끊겨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들어 사용하시고 복음의 값진 열매들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부족함없이 돌보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좋으신 하나님께서 다시금 후원 동역자님들을 회복 시키시고 이전보다 더 많은 새로운 후원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어 기쁨을 함께 나누게 하실줄 기대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드림교회에 관하여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위추라 강도사에게 드림교회를 담임하도록 일임했었습니다. 특별히 어린이 전도와 쩝형제가정을 잘 훈련하며 대학생전도에 열심을 내줄 것을 부탁했지만 3개월 후 저희가 드림교회에 돌아와 보니 많은 성도들이 흩어졌고 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어린이 전도를 하며 세웠던 주일학교 아이들 모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주일에는 성도들을 데리고 다른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이 일로 쁘라쏩끼띠쿤교회의 당회에서는 위추라 강도사를 전임에서 파트타임으로 바꾸어 사역을 하게하고 담임목사인 차차완 목사가 직접 관리하려던 시기에 저희가 다시 태국 선교사로 재입국하게 된 것입니다.
담임목사 부부인 차차완 목사와 닝사모, 장로님들과, 제직들. 그리고 온 성도들이 진심으로 반갑게 저희를 맞아 주며 하나님께서 박선교사 부부를 태국으로 다시 보내주신 것은 올해에 자신들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며 드림교회를 다시 맡아 줄 것을 부탁하였고 교회가 회복되고 다시 전도의 불이 붙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저희가 한국으로 갈때 “왜! 한국에는 목회자들도 많은데 꼭 박선교사 부부를 데려가야 하느냐? 가지 말아라 다시 돌아오도록 기도하겠다 했던 분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26일 주일은 쁘라쏩끼디쿤교회에 가서 “태국교회의 미래는 어린이에게 달려 있습니다.” 라는 설교말씀을 전하고 제직회를 통하여 저희 부부가 예전처럼 드림교회 사역을 감당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받았습니다. 또한 드림교회의 매달 임대료 절약을 위해 교회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어린이 전도를 위하여
중단되었던 어린이 전도와 주일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전도방법이 필요하던 차에 지난 10월13(월)일 – 18(금)일에 International Hi-five Basic Math Association에서 지산법 강의가 열려 열심히 참석하여 배웠습니다. 손가락을 주판처럼 사용하여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현재 치앙마이에서는 3곳에서 이것을 통하여 전도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교회에 나가 셈공부를 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옴으로 부모님들이 스스로 아이들을 교회로 보내주며 교회는 아이들에게 수학뿐만 아니라 예배도 드리며 말씀도 가르치는 전도의 도구로 사용할수 있어 참으로 복음전도에 효과적입니다. 저희도 이제 새롭게 토요어린이 전도를 시작하려합니다. 어린이가 다시 교회로 모이고 복음을 듣고 어린이를 통하여 교회가 성장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쩝형제가정과 대학생들에 관하여
쩝형제는 제가 드림교회를 개척할 당시 개척맴버였습니다. 그때는 총각이었지만 지금은 결혼하여 아내를 전도하여 딸 미란과 함께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 타나차폰(애)은 세례받기를희망하고 있어 이제 세례자 교육반을 운영하려합니다. 쩝형제 역시 맏형으로 대학생들을 잘 돌보고 있어서 참으로 든든합니다.
위추라 강도사의 불성실함으로 대학생 성도들이 드림교회를 계속다녀야 할지 고민하던중에 저희가 돌아옴으로 인해 다시 함께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19일 주일에는 주일예배 후에 저희 집으로 초청하여 조촐한 파티를 열어 함께 기도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로 결단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옆에 있는 대학생 기숙사에서도 7-8명의 라차팟 대학생들이 새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을 믿음으로 잘 지도할수 있도록 또한 이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를 사랑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타
6월 15일 주일에는 의왕중앙교회에서 선교보고하며 성도님들과 교제하였습니다.
6월15일 -7월 27에 애현교회에서 봉사하였습니다.
8월 24일 주일 저녁은 지구촌교회에서 침신대88학번 동창회에 참석하였습니다.
9월 2일에는 윤성재 박미정 목사님부부와 심혜원 정혜옥 목사님부부와 교제하였습니다.
9월 7일 주일 오후에는 시온성교회에서 문희규 목사님 부부와 김태성 목사님과 교제하였습니다.
9월 22-24일에는 정석천 선교사와 교제하였습니다.
10월 6-7일에는 치앙라이신학교(정승회 선교사님 시무)의 KPM회원으로 제3회 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10월 12일에는 드림교회 성찬식집례를 하였습니다.
10월 23일에는 북태선교사 체육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태국전화번호와 인터넷폰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TEL/ 070-7558-9185(인터넷폰) 001-6690-316-9185(박선교사 핸드폰)
001-6689-009-8287(신선교사) 카카오톡: pastordream
E-mail : sspark408@hanmail.net pssdream@gmail.com
이제 하나님께서 새롭게 사명을 주시고 이곳으로 다시 부르셨으니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열심히 태국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하여 섬겨주시고 후원해주셨던 의왕중앙교회 황인찬 목사님과 모든 교우들, 서경노회 산하 교회들, 오클라호마 한인중앙교회, 명성교회, 하은교회, 아름다운교회, 서문교회, 갈릴리교회, 그리고 개인후원자 분들과 교회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새롭게 후원해 주시는 의왕중앙교회, 산본초대교회, 오클라호마 한인중앙교회, 조유정님, 박현정님 ,김용무님, 이이분 권사님과 가족들, 누님들, 고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원제일교회 이규왕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쁨으로 기대하며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동역자님과 섬기시는 교회를 축복합니다.
2014년 10월 27일
태국드림교회 박상선 신영선 박영학 박서영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드림교회의 건물 매입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2. 쩝형제가 집사로 세워지며 아내가 세례자 교육을 잘 받기 위해서
3. 토요어린이 전도학교가 다시 시작되고 이를 통하여 지역 어린이와 부모들이 드림교회의 성도들이 되기 위하여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과 주일학교가 잘 세워지기 위하여 헌신하는 대학생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4. 촘프 자매의 남편 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아들 핌과 딸 팡이 아빠의 구원 문제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
5. 람빵교회에서 온 짜오와 넴과 뿍룩이 전도한 묵다가 귀한 일군이 되기 위해서
6. 한국 귀국일로 모든 후원이 중단되었는데 다시 회복되어지고 새로운 동역자들(기도,물질후원)의 만남을 위해서
7. 람빵쁘라쏩키티쿤 교회와의 아름다운 동역의 열매가 맺어지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