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교
본문
요나서4:8-11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4-02-04

요나서4:8-11 하나님의 선교

Jonah 4:8-11 God's Mission

 

팀 켈러는 선교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세상속으로 보내어 세상을 구원하시며, 아버지와 아들은 자신을 대신하여 성령을 세상속으로 보내신다. 그리고 이제는 성령이 교회를 세상으로 보내신다”.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속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세상속으로 선교사로 보냈고, 아들은 성령을 세상속으로 선교사로 보냈고, 성령은 교회를 세상속으로 선교사로 보내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의 마지막 선교적 사명을 주셨습니다. 마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바울은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딤후4:2).

선교는 이 시대만 해야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도, 신약성경에서도 그리고 지금 이 시대속에서도 “어느때든지”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될 때, 자신이 알지못하는 능력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사명으로 감당해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나를 통한 하나님의 선교를 다시 살펴보면서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요나의 부정적 반응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니느웨에 준비된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욘4: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해가 뜨고 그늘이 생기고 동풍이 불어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들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해가 고맙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계속 쬐는 해의 열기 때문에 해를 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해만 만드시지 않으시고 그늘도 주십니다.  -어떤 이에게는 동풍으로 미세먼지를 날려버려 좋겠는데, 어떤이에게는 뜨거운 열기를 동반한 바람 때문에 더욱 자기를 메마르게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사명을 주시고, 만드신 모든 만물속에 그 만물 ·만물 스스로만 가지는 사명이 숨겨있고, 그것을 발견하는 만물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여 -세상을 이롭게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요나라는 인물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을 믿게하셨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게하셔서, 구원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선지자의 사명을 주시며,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며, 그들을 돌이켜 구원받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요나는 그들이 싫어도 가야하고, 그들에게 미움받아도 가야하고, 그들 손에 잡혀 죽임당할지라도 가야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의 (선교적)자세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사명을 벗어나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갔습니다. 동부로 가야하는데 서부로 가버렸습니다. +배를 타고 순항하고 있었지만, 잠시후 폭풍을 만나 바다에 빠뜨림을 당하고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하며 다시는 하나님의 사명 앞에 섰습니다. +이젠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의 복음선교는 3일 길을 돌아야 했지만 하루길만 증거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부족한 증거에도 니느웨의 모든 백성들은 짐승까지 금식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며 엎드렸습니다. +요나가 이 모습을 보며 싫어하고 분노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속에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요나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보기싫었고, (하나님이 나를 간섭하는 것도 싫었고), 성밖으로 나가 관망만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작렬할 때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갑자기 나게하시며,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기뻤지만 다음 날 벌레가 나타나 박넝쿨을 씹어버리더니, +뜨거운 동풍을 불어와 요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버려 완전히 힘을 잃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때 요나는 또 다시 2번째 죽기를 바라며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는게 소망인데, 이 땅에서도 사는게 소망일텐데 죽어버리려고, 자꾸 소망없는 말을하는 것을보면, 요나는 지금 영이 혼미하였고, (내 마음에 맞지 않는 하나님의 대처에 대한)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고, 내려놔지지않는 자신의 왜곡된 생각들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자비-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며-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요나에게 비취고 있으며,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선교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드는 것입니다. 선교는 먼저는 니느웨의 백성에게 복음을 전하며 회개시키는 것이지만, 반드시 +동시에 혹은 +선행적으로 자신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내 뜻을 굽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사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것이 선교입니다. 끝까지 내뜻대로하려면 내선교이지 하나님의 선교는 아닙니다.

 

욘4: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인하여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합당하니이다’.

하나님은 요나를 향하여 얼마나 공을 들이고 계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요나 한 영혼을 돌이키게 하시려고 배를 준비하시고, 바람을 준비하시고, 큰물고기를 준비하시고, 회개시키셨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선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요나에게 해를 준비하시고, 박넝쿨을 준비하시고, 벌레를 준비하시고, 바람을 준비하시며 그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려고 엄청난 신경을 쓰시며 “하나님의 선교”를 설명하시며 이해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요나는 3번째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내가 옳다”고 했습니다. 왜 이렇게 죽어버리겠다는 이야기를 할까요? 그것이 하나님을 상대로 대항할 수 있는 자기가 가진 무기라고 되기때문일까요?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것이며 하나님안에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감정인데 요나는 생명을 부정적 반응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 말은 요나뿐 아니라 모세도 (중보자측면)자기뜻대로 용서해주신않으실거면 “내 이름을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지워버리소서”(출32)했고, 엘리야도 “내 생명을 거둬가 주소서”(왕상19)했고, 바울도 (중보자측면)자기바램대로 자기민족이 구원받을수만 있다면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했습니다(롬9). 

 

요나는 지금 “뭐가 이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그것은 “박넝쿨이 주는 그늘”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미 그는 성밖으로 나오면서 초막을 지어놓고, 느니웨 성을 관망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언제라도 뜨거우면 초막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면 ‘왜, 요나가 생명까지 걸면서 싫어했을까요?”그것은 하나님의 입장보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유익보다, 자신의 유익; 하나님의 바램보다, 자신의 바램이 컸기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의 입장만을 밝히려고 할 때 발생하는 마찰이 있습니다. 저도 제 입장만을 생각할 때 터무니없는 요구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대상이 “저 자신에게, 제 아내에게, 제가 섬기는 교회에게”했던 요구들을 생각하면, 그것이 내 육체를 위한 유익이 아니었음에도 나 자신에게, 아내에게, 교회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며…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성찰하며 (더넓게)고치려 합니다! (주께서 제게 지혜의 영을 더 부어주셔서) 말씀을 더 깨닫게 하신다면 (형편과 때가 되면이 아니라), 나도 나의 입장이 아니라, 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요구가 아니라 유익을 주려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안에서 나 자신도 니느웨처럼, 요나처럼 하나님을 분별치 못하며 살아가는 나자신의 옛사람을 점점 정리하려고 합니다! [깊은성찰]

 

욘4: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욘4: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12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은 요나의 정체성을 깨닫게할뿐아니라, 그의 사명감을 고취시켜, 하나님의 선교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우셨습니다. 그 도우심은 강제적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의 입장에까지 내려가셔서 그를 이해시키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해했는지 안했는지 성경의 기록은 없지만, 오늘 선교적 사명을 가진 [가는 선교사들]과 [보내는 선교사들]에게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교를 깨닫게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금방 있다가 사라질 방넝쿨’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교는 그런자에게 선교사로 나를 보내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런자를 아끼시기때문입니다. 그가 구원받기를, 구원받아서 내가(요나가) 얻은 생명의 기쁨을 그도(적대자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선교의 보조역할을 하는 물질과 시간과 중보기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까워 그들에게 물질후원도 못하고, 시간을 내주지도 못하고, 중보기도도 하기싫은데, 하나님은 그런자들을 위하여 후원하는 선교사로 쓰임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아까워 아끼는 것들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금방 있다가 사라질 니느웨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며 그들을 아끼며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내면의 아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분별력이 떨어진 자들이었습니다. 죄악으로 나와 우리민족을 괴롭히며 피해를 주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교의 눈을 다시 뜨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회개의 복음을 전하라! 하나님을 알도록 말씀을 전하라!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가지고 그들에게 들어가라!!

 

결론

오늘 우리는 선교헌신주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하나님을 드러내야하는 선교적 사명이 심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이 발견되고 사명앞에 순종할 때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은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선교가 하나님의 선교가 되기위하여 자기입장을 내리고,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며 순종할 때, 비록 자신의 헌신이 따를지라도 그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는 더욱 더욱 세계 땅끝까지 증거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전교인선교헌신주일로 드립니다. 요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가 어떤 것인지 우리교회는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속에 심어두신 선교의 사명이 발견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의 선교가 되기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독생자를 드리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름받아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사랑이 저희교회를 통하여 땅끝까지 전파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이 혼미하지 않도록 날마다 지켜보호하여 주옵소서! 분별의 영을 주사 말씀과 성령안에서 유혹을 이기는 새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복음의 교제를 이루어가게 하여주옵소서! 세계 열방을 사랑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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